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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막판 급락…6600대로 주저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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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2.62% 하락 마감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증시 부진
外人·기관 각각 2兆 매도공세

연합뉴스 원본보기 연합뉴스

8일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에도 코스피가 660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2.6%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 떨어진 6625.93으로 마감했다. 6808.68로 강보합 출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장 막판에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6620선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역대급 성적표를 거뒀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조(兆) 단위 순매도를 보였다. 각각 2조4247억원, 2조888억원을 팔아치운 것이다. 개인은 3조7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렸다. 금융(-4.11%), 운송장비·부품(-3.94%), 제약(-3.69%), IT서비스(-3.54%), 유통(-3.42%), 보험(-3.23%), 증권(-3.19%), 건설(-3.18%) 등 3% 넘게 떨어진 종목도 다수였다. 섬유·의류(0.09%), 부동산(0.02%) 등만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SK스퀘어 (-7.9%), 삼성물산 (-4.9%), 삼성바이오로직스 (-4.3%), 삼성생명 (-3.5%), 현대차 (-3.2%), 삼성전기 (-3.0%), KB금융 (-2.9%), SK하이닉스 (-2.1%), 삼성전자 (-1.8%) 등 줄줄이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 만 2.4%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69% 떨어진 892.27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898.19로 약보합 출발 이후 장중 한때 전일 대비 낙폭을 1.62%까지 키웠지만 일부 만회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7억원, 4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제약(-3.47%), 일반서비스(-3.22%), 건설(-2.92%), IT서비스(-2.31%), 운송장비·부품(-1.98%), 의료·정밀기기(-1.60%)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출판·매체복제(2.00%), 기계·장비(1.49%), 비금속(1.34%)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선 희비가 갈렸다. 주성엔지니어링 (7.8%), 리노공업 (3.2%), 에코프로비엠 (2.4%), 원익IPS (2.3%) 심텍 (1.0%) 등은 시간 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6.0%), 레인보우로보틱스 (-3.4%), 에코프로 (-0.3%) 등은 하락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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