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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정인 줄 알고 던졌는데…" 곧 미국 쇼핑 시즌, 흐름 타는 'K-뷰티 4대장'[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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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코스맥스·에이피알 등 추천"

아마존 등 미국 주요 유통사의 쇼핑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반기 한국 화장품 회사의 실적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본격적인 쇼핑 시즌 개막에 맞춰 코스맥스 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되면서 화장품 섹터에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코스맥스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에이피알 , 달바글로벌 그리고 눈높이 조정이 끝난 한국콜마 를 주목하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을 연결기준 매출 8214억원(전년 동기 대비 +40.3%), 영업이익 759억원(+77.6%)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7.5%, 12.1%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맥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화장품 회사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액을 8340억원(+22.1%), 영업이익은 920억원(+58.6%)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달바글로벌은 매출액 1740억원(+52.63%), 영업이익 340억원(+100%), 에이피알은 매출액 7180억원(+86%), 영업이익 1770억원(+84.4%)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회사들의 실적 개선 속도와 시장의 눈높이 차이로 인해 주가 조정이 발생했지만, 이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호황을 맞이하면서 발생한 건전한 조정"이라며 "주요 브랜드사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한 매출 흐름이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를 일부 상쇄하면서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부터 미국 주요 유통사가 쇼핑 행사 시즌에 돌입하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유통사의 쇼핑 행사로 이달 미국의 온라인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58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기간에는 9.2% 증가한 99억달러의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시빅사이언스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회원들의 뷰티·헬스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 연구원은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미국 유통 기업의 10월 쇼핑 행사는 작년보다 흥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보여주듯 9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12억1302만달러(+26.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그 중심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미국향 수출(+21.0%)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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