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EV) 판매성장률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HL만도의 주가가 13일 오전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HL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3.64%)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HL만도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기업가치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아 주가 반등의 촉매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3분기 매출 및 손익의 핵심은 중국 사업이다. 약 538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7~8월 중국 전기차(EV) 판매성장률 급증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