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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25%관세 예고에 국내 철강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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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주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 제품에 25% 관세 카드를 꺼내 들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대한제강은 전장 대비 5.32% 낮은 주당 1만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 역시 3.65% 내린 792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제철(-2.26%), 세아베스틸지주(-3.44%)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장 중 주당 22만7500선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찍었던 POSCO홀딩스는 이후 하락폭을 만회, 현재 전장 대비 0.63% 낮은 23만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철강주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에 이어 또 다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치는 미 현지시간으로 10일 중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철강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가 일률적으로 매겨질 경우 한국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11~12일 중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 관세 발표 방침도 밝힌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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