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호실적임에도 여전히 저평가
업종 선행 PER 20배인데 7~8배 그쳐
풍산 이 방위산업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음에도 시장 내 저평가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은 이같은 이유로 풍산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7.6%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8900원이었다. 추가 상승 여력이 46%는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 잠재력 평가 배경은 실적이다. 풍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544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역대급 실적이다. 방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63.5%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세계 포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올해 방산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1조258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동 판매량 가이던스도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8만5000톤을 제시했다.
회사의 3년 평균 영업이익 비중이 별도 기준 방산이 74%로 집계된다. 그럼에도 저평가가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의 가격이 지속된다면 올해도 방산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80% 수준일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방위산업주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0배 수준인데 풍산은 7~8배 수준에 거래될 정도로 극심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