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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바이오, 美 관세부과·약가인하 영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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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관세 15% 그칠 듯
삼바·셀트리온 약가 낮아 타격 적어

"매출보다 기술이전 이벤트"
알테오젠·리가켐·에이비엘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관세 부과로 자국산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타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약가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은 19일 '8월 실적발표 종료 후 바이오텍에 몰리는 관심'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와 약가 인하의 한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영향은 적은 반면 다음 달 주요 학회를 전후로 기술이전 이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美 의약품 관세부과 미뤄질 듯…더 우려스러운 약가 인하

8월 중순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발표는 9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우선 1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차츰 올라갈 가능성은 있으나 구체적인 관세율과 시기가 결정되면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그에 맞춰 미국 투자 등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관세가 15%로 발표된다면 주가에 그로 인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처방약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 가운데 하나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낮은 나라의 가격을 자국에도 적용하는 최혜국 대우(Most Favored Nation·MFN) 행정명령을 내려 미국 내 처방 의약품 가격이 내려가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선진국 간 연구개발(R&D)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한다"는 핑계로 비만약 마운자로의 영국 약가를 최대 170% 인상했다. 릴리의 가격 정책은 다른 의약품과 타 제약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韓 바이오 대표주는 무풍지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약·바이오 분야에도 몰고 온 불확실성 때문에 완제품 미국 수출이 많은 기업의 주가 영향은 클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 리가켐바이오 , 에이비엘바이오 , 디앤디파마텍 등 매출보다는 임상 단계 상승으로 인한 마일스톤 기대감이 높은 바이오텍과 ▲ 삼성바이오로직스 , 셀트리온 등 이미 저렴한 약가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다.


2분기 실적 발표가 8월 종료됐다. 실적이 높아지지 않은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증시에서는 9월부터 이어질 학회 발표와 기술이전(Licensing Out) 계약,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회의 경우 세계폐암학회(WCLC), 유럽당뇨학회(EASD), 유럽종양학회(ESMO), 약물전달체파트너십행사(PODD) 등 주요 글로벌 학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금리와 거의 반대로 움직이는 바이오텍 주가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하반기에 한 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도 관심사다. 김선아 애널리스트는 " 알테오젠 ,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 하반기 기술이전을 약속한 상위 시총바이오텍이 빅이벤트를 만들어 준다면, 금리 인하와 함께 바이오텍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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