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의 약세와 미·중 무역 갈등 고조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전장보다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출발했다. 한때 3822.33까지 밀렸던 지수는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3902.21까지 올랐다. 오후 12시13분 기준 현재 389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를 견인한 건 동학개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5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000억원가량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함께 하락 출발한 코스닥의 경우 오전 11시20분께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면서 오후 12시22분 기준 87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며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승 동력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핵심은 실적"이라고 총평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이제 내년 증시의 추가 상승 재료도 계산해야 할 때가 왔다"며 "올해 미 국채와 에너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급등해 내년에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명쾌한 답이 보이지 않는 구간에서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다양한 이벤트로 변동성이 높아진 구간을 헤쳐나가야 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