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5만원→14만원 하향 조정
KB증권은 12일 풍산 에 대해 내수 중심이 이어지며 2027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방산 부문이 2027년까지 내부 납기 중심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2027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3.3%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내수 중심이 이어지는 2027년까지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으로, 유일한 기대 요소는 대구경 추가 수주이나 가시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91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 영업이익은 대구경의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증가하고 풍산FNS의 신관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신동 부문은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는데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판매량이 늘어나고 메탈게인(금속 가격 상승분과 재고자산 매입가의 시세차익) 영향으로 254억원을 기록했다. PMX는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풍산의 올해 방산 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66억원(내수 186억원, FNS 78억원) 증가한 256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추가 증설분이 수출이 아닌 내수에서 사용되므로 수익성은 17.0%에 그칠 것"이라며 "회사는 방산 별도 부문 매출액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1852억원 증가를 제시했으나 그중 1759억원이 내수이고 이러한 추세는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8년부터는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구경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동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0억원 늘어난 109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00t 늘어나고 높은 수준의 구리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며 "구리 가격 상승으로 판가가 높아졌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