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기대
"본격 실적 시즌 돌입 전 매수 나설 필요"
하나증권은 9일 SK텔레콤 에 대해 "국내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4~5월 1분기 실적 흐름과 배당이 투자 심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한 실적 회복 및 배당 정상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과 배당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31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5069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영업정지 여파로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수 있지만, 최근 5G 순증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는 구조조정 효과로 전년 대비와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가 예상되며 감가상각비 역시 정체될 것"이라며 "영업정지 여파가 종료된 이후 실적 회복 양상이 뚜렷해 투자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주가가 상반기 내 1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실적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4%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이달 말 1분기 주당배당금(DPS)이 800~900원 사이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배당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급 상황도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급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1분기 배당 발표 이후 배당 수급이 유입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 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향후 5G SA(단독모드) 도입 본격화 시점에 이동통신 비중이 높고 인공지능(AI) 국책 사업 선정 가능성이 큰 SK텔레콤이 주가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에 육박하며 2024년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