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마카오 홀드율 근접…실적 성장 기대"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롯데관광개발 이 마카오식 프리미엄 카지노 전략을 강화하며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롤러(VIP) 중심 마케팅 확대와 테이블 증설, 장기 체류형 고객 유치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026년 매출액은 7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26.2%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월부터 롤링 테이블을 확대하며 하이롤러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테이블 한도를 마카오 수준에 부합하도록 대폭 상향하면서 고액 베팅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커룸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끈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일반 11개, 프라이빗 2개 등 총 13개의 포커 테이블을 운영 중이며, 5월 중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포커룸을 통한 바카라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지노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6월부터 마카오-제주 노선 일일 운항이 확대되며 VIP와 매스(Mass) 고객의 고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호텔 콤프 여력도 충분해 2분기부터 업황, 실적, 모멘텀 모두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내 리파이낸싱 가능성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연내 리파이낸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롯데관광개발을 레저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했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 변화 역시 롯데관광개발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VIP 정킷 규제 이후 프리미엄 매스 고객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특히 코타이 지역은 복합리조트 중심으로 중국 본토 고소득층과 체류형 관광객이 집중되며 높은 베팅 성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마카오 반도는 홍콩·광둥성 기반의 당일치기 및 로컬 방문객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베팅 규모가 낮은 특징을 보인다.


카지노 홀드율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코타이 지역 카지노 홀드율은 26% 수준인 반면, 마카오 반도는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반도는 반복적인 칩 바이인으로 드랍액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낮은 홀드율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의 프리미엄 매스 전략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프리미엄 매스 전략의 핵심은 객실 스위트 비중 확대"라며 "MGM은 2019년 대비 2025년 시장점유율이 6.4%포인트 상승한 반면 SJM은 3.4%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VIP와 매스 고객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베팅 한도 상향과 롤링 테이블 확대, 포커룸 기반 신규 고객 유치, 호텔 콤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 1분기 호텔 콤프 비중은 45% 수준까지 확대됐다.


한국 외국인 카지노 시장 내 차별화된 수익 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홀드율은 20% 초반 수준으로, 파라다이스와 GKL의 10% 초반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홀드율은 카지노가 고객 베팅액에서 실제로 가져가는 비율이다. 롯데관광개발 카지노의 홀드율이 마카오와 근접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시그널로 해석된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장기 체류형 고액 고객에 특화돼 있으며 코타이 고객군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며 "하이롤러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마케팅 강화와 테이블 확대를 통해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