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폴라리스그룹 제조 3사, 유비테크 로봇 실증 본격화…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추진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폴라리스그룹 제조 계열사들이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제조 혁신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나선다. 화학·자동차 부품·바이오 등 서로 다른 산업 현장을 동시에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검증하며 그룹 차원의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그룹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조 계열사인 폴라리스우노 , 폴라리스세원 , 폴라리스AI파마 생산 현장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 실증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로봇 도입을 넘어 그룹 전체의 AI 밸류체인 확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 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실제 제조 현장을 연결해 '폴라리스식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투자 이후 기존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변모한 사례나, 구글·현대자동차·보스턴다이내믹스가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제조,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과 유사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피지컬 AI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온도 변화, 설비 오작동, 작업자 동선, 공정별 변수 등 실제 제조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AI 로봇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폴라리스그룹 제조 계열사들은 이러한 실환경 데이터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계열사별 역할도 각 산업 특성에 맞춰 구체화됐다. 고분자 소재 합성을 주력으로 하는 폴라리스우노는 고온 처리와 유기화합물 취급이 많은 화학 공정을 기반으로 산업안전관리형 피지컬 AI를 검증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은 복잡한 물류 흐름과 정밀 조립 공정 자동화에 특화된 로봇 실증을 담당한다. 원료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폴라리스AI파마는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바이오 제조 환경에서 최적화된 로봇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룹은 세 개 산업군을 동시에 실증 환경으로 활용하는 점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산업 현장에서 교차 검증을 거치면 특정 산업에만 최적화된 AI가 아니라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범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자유롭게 실험과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고객사의 제약 없이 빠른 기술 고도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증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와 개선 기술은 세 사업장에 즉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식은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형 제조기업들이 계열사 간 밸류체인을 활용해 신기술을 내재화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폴라리스그룹은 규모보다는 전문 제조 도메인과 실증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의 틈새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폴라리스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각자의 제조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물리적 제조 공간과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는 '폴라리스 2.0' 시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이고 특화된 제조 현장을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적극 개방해 산업용 로봇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동시에 생산 공정 효율성을 강화해 국내 지능형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폴라리스그룹은 제조 계열사들의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실증 체계를 구축하며 로봇·AI 융합형 제조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