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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 ETRI 시맨틱 기술 적용 완료…"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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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 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시맨틱 AI 기술을 자사의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운영 플랫폼 FIBER(파이버)에 적용하며 AI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광통신 관리와 장애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FIBER는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AI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된 AI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번 ETRI 기술 적용으로 데이터센터 내부의 복잡한 광통신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운영 공간을 넘어 국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신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GPU와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대규모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GPU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광통신 인프라의 안정성이 전체 시스템 성능과 운영 비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에서는 광모듈, 네트워크 장비, GPU 서버, AI 작업 데이터 등이 개별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장애 발생 시 문제가 발생한 장비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해당 장애가 실제 AI 서비스나 대규모 연산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사토시홀딩스의 FIBER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이다. ETRI의 시맨틱 기술을 활용해 분산돼 있던 장비 정보와 데이터를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통합하고, 인프라 전체 흐름을 의미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RI의 시맨틱 매핑 원천기술은 제조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서로 다른 장비와 데이터를 연결하고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사토시홀딩스는 해당 기술을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분야에 적용해 광 이상 정보, 네트워크 경로, GPU 자원, AI 작업 데이터를 하나의 지식 구조로 연결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방식에서는 특정 광모듈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장비에 문제가 있다는 수준의 확인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FIBER는 이상이 발생한 광모듈이 연결된 네트워크 경로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GPU 자원, 현재 실행 중인 AI 작업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단순히 장애 장비를 찾는 것을 넘어 어떤 AI 작업이 영향을 받고 있는지, 우선적으로 조치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까지 판단할 수 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을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에서 장애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GPU와 고속 네트워크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광통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술 역시 필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FIBER는 엔비디아(NVIDIA), 시스코(Cisco), 아리스타(Arista), 주니퍼(Juniper) 등 다양한 글로벌 장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고 서로 다른 인프라 데이터를 하나의 의미 체계로 연결하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사토시홀딩스는 향후 대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환경에서 FIBER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GPU 확보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인프라 기술에서 결정된다"며 "ETRI의 검증된 원천기술과 FIBER 플랫폼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에 이어 국가 연구기관 기술 적용까지 확보하면서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요구하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토시홀딩스는 ETRI 시맨틱 AI 기술을 적용한 FIBER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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