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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스케일업 리그 스틱 VS 제이앤PE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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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숏리스트 발표…어펄마 고배
7월 중순 최종 선정 예정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국민성장펀드 2차 출자사업 중 스케일업 리그 자금을 굴릴 운용사 후보로 스틱인베스트먼트 와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낙점됐다.


1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국민성장펀드 스케일업 리그 운용사 숏리스트로 스틱인베와 제이앤PE를 선정했다. 이후 실사 및 정성평가 PT를 거쳐 최종 운용사를 걸러낼 전망이다.


당초 지원한 3곳 중 어펄마캐피탈만 고배를 마시면서 운용사의 '국적'이 쟁점이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스틱인베는 1세대 토종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제이앤PE도 2018년 출범한 토종 신생 운용사로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사모펀드 부분이 독립해 세워진 운용사다. 국내 운용 업력이 상당하고, 국가별 투자 및 운용도 각 지역 파트너가 독립적으로 책임지는 구조지만 끝내 외국계라는 꼬리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성장펀드 스케일업리그의 목표 펀드 조성액은 5000억원이지만, 다른 리그와 달리 펀드 결성 상한액(하드캡)이 없다. 투자를 원하는 자금 수요가 상당하기에 운용사로 선정되면 막대한 투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두고 스틱인베와 제이앤PE는 첨단산업 투자 이력과 회수 성과 등을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틱의 경우 재원산업(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채비(전기차), 에이치투(차세대 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제이앤PE는 현대힘스(고효율 친환경선박), 재영솔루텍(초소형 광학 솔루션, 제조로봇), 솔브레인네트워크(이차전지 이온성 액체전도체), TKG휴켐스(고기능성 첨단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했다. 현대힘스의 경우 보수적으로 잡아도 투자 원금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투자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한편 이날 8000억원 규모 중형 리그 2차 심사 통과 운용사도 발표했다. 17곳이 지원해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후보로 추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는 출자자(LP)들이 줄을 서고 있을 정도로 투자금이 약속된 출자사업"이라며 "각 하우스들도 최종 선정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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