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모멘텀 더해 하반기 질주 본격화 전망
현대차증권은 7일 셀트리온 에 대해 신규 제품군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미국 출시 및 신약 모멘텀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7% 급증한 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규 제품군의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짐펜트라'가 역대 최대 처방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으며, 현재 경쟁 제품이 없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신규 제품군이 대거 출시된 2025년 하반기의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이미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 속도를 증명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옴리클로 등 핵심 신규 제품군의 미국 시장 출시가 줄지어 예정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할 전망이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부문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c-MET 타깃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CT-P70'과 Nectin-4 타깃 ADC 'CT-P71'의 임상 1상 결과가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신약 개발도 순항 중이다. 카이진과 공동 개발 중인 FcRn 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77'은 올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머스트바이오와는 삼중융합단백질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포트래이, 갤럭스 등 AI(인공지능) 기술 보유 기업들과 손잡고 신규 항체 및 타깃 단백질 발굴을 위한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