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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제조 AI 핵심 플랫폼 역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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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가 65만원 상향
"SI기업 아닌 제조AI 플랫폼 업체로 봐야"

DB증권은 6일 현대오토에버 에 대해 제조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통합(SI)·소프트웨어(S/W) 업체로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스마트팩토리,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클라우드 등 제조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SI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오히려 AI가 SI 기업의 역할을 한 단계 고도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제조 시스템과 도메인 전문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 업체로 판단한다"며 "AI 에이전트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활용 방식을 진화시키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도메인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DB증권은 현대오토에버를 단순 SI 업체가 아닌 제조 AI 플랫폼 업체로 봐야 한다고 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현대오토에버가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AI가 활용하는 백엔드 인프라로 진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화면(UI) 중심 업무 방식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제로 UI(사용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말·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황을 인지해 필요한 UI를 제공)와 앱리스(별도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도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제조 AI 전개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설계 및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SI 프로젝트 축소가 아닌 AI 기반 신규 프로젝트 확대와 결과물 중심 계약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AI 팩토리가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 시점에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DB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매출액은 1조22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7.5%), 영업이익은 808억원(-0.7%)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20.7%)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약 200억원 규모의 일부 프로젝트 정산 지연이 그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2분기에는 이 매출 이연분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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