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슈퍼 모멘텀'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40만원에서 3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10일 SK하이닉스 ADR이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쟁사 대비 받고 있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빠르게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291조원, 432조원으로 올렸다. 메모리반도체 수급 괴리율이 추가로 확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저 부담과 판가가 높은 후속 계약분 매출 인식(HBM3e), 3분기 판매 본격화(HBM4) 등을 기반으로 업계 상위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신공장 초기 생산 기여분이 반영되면서 서버 중심의 강한 수요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평균 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100% 상승하며 과거 HBM 주도의 D램 ASP 상승 곡선이 재현될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과 강력한 가격 상승효과에 기반해 수익성이 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특히 키옥시아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ADR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분, 반도체 초호황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연초 목표했던 순현금 100조원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유입되는 현금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특별배당 등 전통적인 주주환원 강화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