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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분기 사상 최대" 미국·유럽서 또 터졌다…매출 267% 폭증한 이 회사 [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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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1838억원 전망
美매출 267%↑…오프라인 채널 확장 효과
물류비 부담에도 외형 성장

썝蹂몃낫湲 에이피알 본사 사무실. 에이피알

에이피알 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다. 주가가 상당 수준 상승했지만, 실적 성장 속도도 여전히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에이피알의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8만5500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7512억원, 영업이익을 183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2%, 117.4%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 1674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가장 큰 성장 동력은 미국이다. 2분기 미국 매출은 3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아마존과 틱톡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진 데다 타깃, 월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된 영향이다.


유럽을 포함한 신성장 국가 성과도 두드러졌다. 중화권을 제외한 신성장 국가 매출은 2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부터 본격화한 유럽 직접 사업 확대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상운송 시간이 길어졌고, 빠른 수요 대응을 위해 항공운송을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번 실적에서 더 중요한 것은 비용보다 외형 성장이다. 일시적 운임 부담에도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해상운송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생산과 재고, 물류 체계가 안정되면 항공운송 비중은 점차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3분기에는 단기 부담도 있다. 2분기 실적 수준이 워낙 높아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해진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상반기 동안 미국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유럽 초기 침투 성과가 확인됐고, 신규 재고관리단위(SKU)와 카테고리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이 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새로 쓸 것"이라며 "3분기 단기 성장률 부담이 부각될 수 있지만, 상반기 확장 성과가 누적되면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의 절대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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