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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도 외국인도 받쳐준다…'비중확대' 제시한 이 업종은?[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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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백화점 업종 '비중확대' 제시
최선호주로는 신세계…"수혜 가장 클 것"

내수 및 외국인 소비가 회복되면서 백화점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썝蹂몃낫湲 사진=구글 제미나이 생성

18일 교보증권은 백화점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종은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평균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순이익은 12.2배 수준으로 지난해(7.5배)와 비교해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 14.5배, 현대백화점 11.2배, 롯데쇼핑 10.7배 수준이다. 실적 회복을 넘어 내수 소비 개선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이 만들어 낸 결과로 분석된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우선 내수 소비가 개선되면서 백화점 매출 역시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고소득층 중심의 견조한 소비 여력 ▲제조업 중심의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기반 확대 ▲국내 관광 수요 확대 ▲혼인 건수 증가에 따른 예물 수요 확대를 백화점 소비 확대 요인으로 짚었다.


우리나라에 방한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어 백화점 업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기준 방한 외래객 수는 194만6000명(전년 동기 대비 +19.4%), 누적 기준 817만7000명(+21.0%)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256만2000만명(+25.0%), 일본인 160만2000명(+20.2%), 대만인 92만7000명(+33.0%)을 기록했다.


외국인 수 증가에 따라 국내 관광 소비 역시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및 4~5월 누적 기준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9.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 소비 총 지출액은 각각 38.7%, 56.5%로 더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쇼핑몰 업종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올해 1분기 및 4~5월 누적 기준 방한 외국인의 대형쇼핑몰 지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0%, 67.5% 증가해 전체 관광 소비 지출액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쇼핑 소비 성향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로 한국 시장의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중·일 갈등 발생 이후 한국은 반사 수혜를 얻고 있다. 1분기 방일 중국인 수는 107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급감했지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6.9% 증가해 홍콩(+19.8%), 마카오(+16.4%) 대비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비자 수수료 인상과 한국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정책은 이 같은 추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자 수수료를 인상했지만 한국은 당초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던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캄보디아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 수수료(15달러) 면제 조치를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했다.


교보증권은 백화점 업종 최선호주로는 신세계를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는 외국인 소비가 집중되는 주요 상권 내 점포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국인 매출 성장 모멘텀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본점 리뉴얼을 통해 명품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내수 소비 개선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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