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에 대해 중동 사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으로 상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인한 하반기 타이어 부문의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를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을 통해 상쇄하고 열관리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안정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2027년은 18.6%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2025~2027년까지 배당성향 점진적 35% 수준 상향 정책 이행을 위한 2027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4800원으로 202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긍정적 환율 영향과 지역별 판가 상승효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에 유럽 및 국내 판가 인상 효과가 2분기에 온기 반영되고 유럽 올웨더·전기차(EV) 타이어 중심 판매량 증가와 중국 프리미엄 신차용(OE) 및 교체용(RE) 제품 판매량 증가가 타이어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이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4135억원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유가 상승과 5월부터 시작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 추세가 원가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으나 2분기까지는 안정화 단가가 적용되고 지난해 관세 영향으로 높은 기저가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율은 1.5%포인트 하락한 65%로 안정적 원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3월 중동 사태에 따른 천연·합성고무 가격 상승분이 투입 재료비로 본격 반영되면서 3분기 원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아직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으나 6월부터 유가가 다소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천연·합성고무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는 일단 3분기 기점으로 더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 윈터타이어 등 제품 수요 증가와 유럽 올웨더·EV 중심 믹스 개선, 그리고 북미 등 지역별 판가 인상 등 매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는 부분은 하반기 원가 상승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