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1만원→11만5000원으로 상향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 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로 전통의 방어주를 탈피하고 성장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이 검토 중인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중장기 AI데이터센터(DC) 구축 프로젝트에서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설계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SK텔레콤 AIDC 신설 법인 출범과 외부 투자 유치, 앵커 테넌트와의 장기 계약 등이 가치 재평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Equinix, Digital Realty)나 네오클라우드 기업(CoreWeave) 대비 국내 통신사의 밸류에이션 괴리가 큰 만큼, 향후 사업 전개에 따라 평가 격차가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4조3703억원(+0.7% YoY), 영업이익 5355억원(+58.3%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되는 연간 배당금은 3320원으로 2024년의 3540원 수준에는 못 미치나, 감액배당 적용으로 주주의 실질 수령액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자본지출(CAPEX)에 따른 재무 부담과 배당 축소 우려, AIDC 사업 관련 인허가 지연 등은 위험요인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