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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역대급 실적에도 16% 급락한 하이브, 지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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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하이브 가 방탄소년단(BTS) 월드 투어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도 주가는 급락했다며 현시점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진단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BTS 투어 위력 입증, 실적 눈높이 상향 조정'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현재의 단기 주가 급락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며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는 전날 2분기 연결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의 실적을 공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5%, 159.4% 증가한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상회한다. BTS 월드투어 흥행과 아티스트 전반의 티켓 가격(ATP) 상승이 어닝서프라이즈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발표 직후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하이브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09% 떨어진 18만88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증시 폭락에 따른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과 고마진 MD 중심의 실적을 기대했던 시장 눈높이와 달리 원가율이 높은 공연 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면서 이익 추정치 상향 폭이 단기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전형적인 셀온 성격"이라고 주가 급락 배경을 짚었다.


하이브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이 32%로 전분기(43%) 대비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아티스트 인세율이 높은 공연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된 구조적 믹스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공연일시적 마진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됐다"며 "아티스트 정산 비율이 높은 공연 매출 비중이 대폭 늘어나며 표면적인 GPM은 하락했으나, 하반기 MD 수요 대응을 통해 이익 체력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200억원, 2027년 추정치는 500억원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2027년부터 코르티스, 캣츠아이 등 현지화된 저연차 글로벌 IP의 투어 확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시점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같은 날 하나증권 역시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소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BTS의 월드 투어에 연동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향후 1년간 뉴진스와 세븐틴 8인조 컴백, 코르티스 및 캣츠아이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럼에도 주가는 2027년 예상 P/E 20배 수준으로 BTS의 기습적 군입대 발표 이후 패닉셀이 나왔던 당시(22배)보다 낮다"고 짚었아. 이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이해할 수 없는 셀온"이라며 "주식 시장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추천하지도 않을 수 없는 가격이기에 비중확대 및 톱픽을 유지한다"고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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