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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도 K-POP에 꽂혔다…수혜주는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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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 중심 전략과 적합성 높은 K-POP"
韓 엔터사와 상호 보완 효과 누리나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팬덤 참여 확대 전략을 추구하는 가운데 케이팝(K-POP)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플랫폼의 K-POP 활용 증가'에서 "글로벌 플랫폼들의 팬덤 사업 확대는 국내 엔터사( 하이브 · JYP Ent.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에스엠 )들과의 경쟁보다 상호 보완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참여도와 지불의사가 높은 이용자인 슈퍼팬을 중심으로 추가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MV) 선공개, 비디오 팟캐스트, 오프라인 팬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프리미엄 이용자들에게 공연 티켓 예매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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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은 아티스트 월간 리스너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스트리밍의 18% 이상, 스포티파이 내 티켓 판매의 50%를 차지한다. 비디오의 경우 프리미엄 이용자의 3분의 2 이상이 플랫폼 내에서 MV를 시청 중이며 직후 해당 아티스트 음악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케이팝은 슈퍼팬 비중이 높은 동시에 음악뿐 아니라 MV·퍼포먼스·멤버 간 관계성 등 비음원 콘텐츠가 팬덤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전략과 적합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는 신규 전략 초기 사례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다수 활용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팬덤 사업 확대가 국내 팬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도 했다. 스포티파이 등은 대규모 이용자를 기반으로 슈퍼팬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면 국내 팬 플랫폼은 아티스트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이미 형성된 팬덤의 이용 빈도와 소비 영역을 확대하는데 경쟁력이 있다.


이에 글로벌 플랫폼들의 케이팝 활용 확대는 기존 케이팝에 익숙하지 않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신규 팬덤 유입 채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플랫폼들은 확대된 팬 접점을 자사 팬 플랫폼으로 유입시켜 아티스트와의 직접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공연·MD·멤버십 등으로 소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플랫폼들의 전략은 국내 팬 플랫폼 역할을 침해하기보다 케이팝 팬덤의 상단을 넓혀주고 팬덤 규모와 수익화를 확대할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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