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가 차세대 에스테틱 소재로 주목받는 ECM(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히알루론산(HA), PDRN, PN 기반 제품에 이어 고부가가치 ECM 제품군을 확보하면서 국내 대표 ECM 업체들과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재호 브라이어스인사이트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탐방보고서에서 "바이오비쥬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신규 ECM 제품의 시장 침투 여부가 향후 밸류에이션 확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히알루론산, PDRN, PN, 키토산 등을 활용한 스킨부스터와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을 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공정을 수직 계열화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필러와 스킨부스터, ECM 제품은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메디컬 코스메틱은 외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스킨부스터와 ECM 제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49.2%를 차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제품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32.4%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의존도도 높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5.5%에 달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키토산과 miPDRN·PN 기반 차세대 스킨부스터와 신규 ECM 제품을 앞세워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ECM 스킨부스터 사업 확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지난해 11월 재생의학 전문기업 올소테크와 무세포 동종진피(hADM) 기반 저온 공법(Allo-PELT)을 적용한 ECM 스킨부스터 '셀리비온 린제이(Cellivion LinJ)'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해당 제품의 독점 총판권까지 확보하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ECM 시장은 엘앤씨바이오와 한스바이오메드 등이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기존 병·의원 유통망과 에스테틱 제품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비쥬는 이미 확보한 국내 병·의원 납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ECM이 새로운 에스테틱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의미 있는 시장점유율 확대가 확인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ECM 스킨부스터 '셀리비온 린제이' 매출 목표를 약 50억원으로 제시했다.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경우 향후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연간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138.1%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6.3%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더라도 기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를 감안하면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3.8배 수준으로, 향후 ECM 시장 침투 성과에 따라 고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ECM 기업들과 비교되는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바이오비쥬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신규 ECM 사업의 성장 속도"라며 "시장 안착 여부가 확인될 경우 실적 성장뿐 아니라 기업가치 재평가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