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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 나가시게요?"…2017년에도 이랬다, 27% 폭락 뒤 신고가만 3번[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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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반도체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주가 흐름을 돌이켜보면, 반도체주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실적 피크 대비 주가 고점이 약 4개월 선행했고 총 세 번의 신고가를 경신한 뒤 사이클이 종료된 셈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율의 둔화가 주가 하락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며 "당시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전분기 대비 증가율 고점은 2016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고점은 2017년 2분기였다"며 "실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증가율이 둔화된 이후에도 신고가 달성을 재차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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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피크는 내년 4분기" 전망
2017~2018년 사이클 당시
실적 고점 전까지 신고가 3번 경신

과거 반도체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주가 흐름을 돌이켜보면, 반도체주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반도체주가 가파른 조정을 받으면서 실적 고점(피크아웃) 논란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종료됐거나 주가 상승 흐름이 끝났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1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이수림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봐도 영업이익 고점은 내년 4분기이며, 주가는 재차 신고가를 시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썝蹂몃낫湲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앞 신호등. 연합뉴스

"영업이익 증가세 둔화에도 주가는 재차 뛰어"

2017~2018년 메모리 사이클 당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 영업이익 고점은 모두 2018년 3분기였다. 주가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1일 주가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하다가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순수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는 2017년 10월11일 1차 고점을 기록한 뒤 2018년 2월 초까지 약 4개월간 27%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한 달 만에 30% 뛰어오르며 2018년 3월14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같은 해 5월23일 다시 한번 마지막 신고가를 달성하고 나서야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 피크 대비 주가 고점이 약 4개월 선행했고 총 세 번의 신고가를 경신한 뒤 사이클이 종료된 셈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율의 둔화가 주가 하락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며 "당시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전분기 대비 증가율 고점은 2016년 4분기(112%),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고점은 2017년 2분기(574%)였다"며 "실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증가율이 둔화된 이후에도 신고가 달성을 재차 시도했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영업이익 지속 증가…단기 변동성 속 장기 접근 필요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재차 신고가 경신을 시도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체의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년 4분기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주가 공식인 '실적 피크 4개월 전 선행'을 적용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재차 신고가를 시도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계산이다.


메모리 업황의 핵심 변수인 수급과 가격 지표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공급 과잉의 시그널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3분기 DRAM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역시 기존 추정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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