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원전 수주 기대 훼손되지 않아"
상상인증권이 4일 현대건설 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에 대한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비율)를 18.3배로 하향하고 WACC(가중평균자본비용)를 10.5%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다만 중장기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가 여전히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 하반기 원전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팰리세이즈 SMR은 미국 에너지부 지원금을 활용해 하반기 초기 설계 및 인프라 공사에 대한 부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코즐로두이 원전은 현지 정권 교체에 따라 지연됐지만, 하반기 ESC 2차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페르미 아메리카 프로젝트' 역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할 경우 초기 업무에 대한 부분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하락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7% 오른 2618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별도 플랜트 및 토목 부문 원가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별도 건축·주택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 원가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플랜트 현장의 원가 개선, 국내 그룹사 건축공사 매출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송도랜드마크시티 5차 산업과 현대스틸산업 등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