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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WRC) 다이나믹솔루션 전시 부스에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
다이나믹솔루션 이 엔비디아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인공지능(AI) 칩 기반 로봇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피지컬 AI 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WRC) 현장의 전시 부스를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로, 이날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와 기술진을 만나 BCI 기반 로보틱스와 관련 AI 칩 분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황 수석이사는 다이나믹솔루션의 로봇손 '엑스핸드(X-HAND)'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원격 정밀 구동 기술과 안정성, 향후 BCI 및 피지컬 AI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핸드는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촉각 기반 착용형 로봇손이다. 고감도 촉각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힘을 감지하고 이를 원격 환경에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단순히 물체를 잡는 것을 넘어 압력과 변형 정도를 인식해 사람이 손으로 힘을 조절하는 것처럼 정밀한 파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격 의료와 재활, 정밀 제조, 위험지역 작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엑스핸드에 BCI와 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용자가 손을 움직이려는 의도를 보낼 때 발생하는 뇌파 신호를 BCI로 분석하고 이를 엑스핸드의 원격 구동 기술과 연결하면, 사용자의 운동 의도만으로 로봇손을 움직이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는 기술까지 결합하면 보다 고도화된 로봇 제어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기술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엑스핸드 관련 기술을 이전받고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ETRI는 국내 특허 3건과 미국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다.
글로벌 로봇 생태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중국 BCI 전문기업 브레인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노에틱스 로보틱스, 자율주행 무인배송 기업 네오릭스 등과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엑스핸드의 활용 영역을 BCI·재활 로보틱스에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플랫폼, 산업용 로봇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엑스핸드의 원격 정밀 구동 및 촉각 기술에 BCI와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로봇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재활·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