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행사 진행
홀리데이, 휴머노이드 '프라이데이' 시연
피지컬 AI 기업 4개사 IR 세션도 진행
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 먼트는 'KDB 넥스트라운드' 행사를 열고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업설명(IR)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KDB 넥스트라운드 피지컬AI 스페셜라운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태정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맹두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양사 관계자와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4개의 피지컬AI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대형리그 운용사(GP)로 5월 선정된 바 있다. 에이티넘은 연내 1조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윤 부문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피지컬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투자자분들을 촘촘히 연결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피지컬AI 스페셜라운드가 연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는 10년 간 해왔던 것처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맹 대표는 "피지컬AI는 물리적인 현실 세계에 AI를 연결하는 융합 산업으로 본격적인 생애 태동기를 맞았지만, 현장 적용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이고 규모 있는 투자와 인내 그리고 효율적인 성장 조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피지컬 AI 창업가분들의 빛나는 도전을 흥미롭게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 송 대표는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프라이데이'를 시연했다. 프라이데이는 손가락 관절을 마디마다 구부리며 인간의 손 움직임을 구현했다. 물류센터에서 적재물을 옮기거나 드릴을 이용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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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피지컬AI 스페셜라운드에서 홀리데이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가 손가락 관절을 구부리는 시연을 보여주고 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피지컬 AI 분야 스타트업의 IR 세션도 진행됐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라이드플럭스'의 박중희 대표는 "회사가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미들마일 물류는 그 특성상 수많은 차량이 반복해서 운영되고 있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또 박 대표는 "회사의 강점은 물류센터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구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형트럭 도심 도로 운행 허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말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디든로보틱스'의 김준하 대표는 "조선, 선박 운항, 건설·플랜트 등 비정형·고하중 환경에 활용되는 현장 특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파이더(사족보행 로봇), 워커(이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세 가지 타입을 만들어 각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디든로보틱스는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2026 오프닝'과 아마존 주최 초청 콘퍼런스 'MARS 2026'에도 참가한 바 있다.
실시간 AI 모션 캡처 기업 '무빈'의 최별이 대표는 "무빈은 자체 개발한 '무빈 트레이싱' 라이다와 카메라를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하고 있다"며 "비용과 노동이 많이 드는 모션 캡처와 비교하더라도 96%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테마파크, 라이브 쇼, 휴머노이드 로봇 데이터 취득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빈 역시 엔비디아의 GTC 2026에 소개된 바 있다.
의료 로봇 개발기업 '메디인테크'의 이치원 대표는 자체 개발 기술을 탑재한 연성로봇 내시경과 수술 로봇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상용화가 완료된 로봇 내시경을 기반으로 비침습 내시경 수술로봇, 연성 싱글포트 수술 로봇으로 범위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