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 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환율 하락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010억 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505억 원을 기록했다"며 "현지 화폐 기준으로 국내와 중국 사업 매출액은 5% 증가했고, 러시아는 20% 넘게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베트남은 7월 선출고 영향으로 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지난해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은 환율 효과 덕분에 10%대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전반적인 소비 둔화 속 경쟁이 심화됐고, 중동전쟁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제조원가율이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면서도 "러시아는 현지 조달 다변화와 원가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0% 넘게 증가해 기대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나타났던 가파른 성장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환율 하락 영향을 고려하면 올해 이익 컨센서스를 추가로 올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외 변수가 안정되면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