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업종, 7월 이후 주가 10.8%↑ 가격 인상·원자재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농심·롯데웰푸드 접근 유효"
최근 국내 증시 변동이 큰 상황에서 음식료 관련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과 원자재 부담 완화로 업종 전반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시장의 의견이 나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를 다시 봐야 할 이유'에서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음식료 업종이 방어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7월 이후 음식료 업종 주가가 10.8% 상승했으며 코스피 지수를 33%포인트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가격 인상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엘니뇨 국면에서 대두와 옥수수 등 작황이 풍부하고 곡물 수요를 가늠하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2010년 이래 최저치라며 "원부자재 부담이 음식료 산업 전반 수익성을 훼손할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칠성,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대부분 기업이 가격 인상을 실시한 점도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지는 농심과 롯데웰푸드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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