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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업체보다 매력도 높은 '이 음식' 관련 주식[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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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라면株 추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국내 라면 업체 실적이 해외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라면 관련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라면이 돌아왔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2분기 라면 업체 실적을 살펴보면 모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 은 연결 매출액 7703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시장기대치인 1773억원에 부합한 수치다. 농심 은 9561억원, 59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인 513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해외 부문 덕분이다. 삼양식품과 농심의 해외 매출액은 각각 6548억원, 3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7%, 31%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공통적으로 미국에서는 메인스트림 중심 매출 성장, 유럽에서는 커버리지 확대, 중국에서는 간식점 중심 성장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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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라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한국 라면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총수요는 지난해 1242억개로 연평균성장률(CAGR)은 1.3%다. 이 중 최근 국내 라면 업체의 주요 전략 국가인 미국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라면이 많이 팔린다. 총수요 52억개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라면 업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면과 볶음면의 성장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내 상위 일본 라면 업체 대비 한국 라면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라면 업체들도 더 많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설비투자 측면에서 삼양식품은 중국, 농심은 국내 녹산에 공장을 증설 중이며 오뚜기는 구미에 수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국가별 커버리지도 늘리고 있다. 특히 남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 해외 판매 법인을 본격적으로 설립하기 시작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과 농심의 현재 주가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7년 실적 기준 각각 14배, 12배다. 일본 라면 업체인 토요 스이산과 니신이 각각 15배, 17배에 달한다는 점, 해외 매출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15% 내외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 매력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는 "삼양식품과 농심 목표주가를 190만원, 55만원으로 유지하고 삼양식품을 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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