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농심 의 목표주가 5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 환율에 중립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단기 이익 가시성은 매우 높다"며 "신공장 가동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 흐름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농심에 대한 해외 매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심 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수출용 신공장이 시가동될 걸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 것까지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해외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며 "이런 흐름으로 연간 유럽향 수출액은 올해 1800억원 내외, 내년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유럽은 라면 수요의 불모지였던 만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주 매출 성장도 회복세다. 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캐나다를 제외한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460억원으로 '신라면' 브랜드 카테고리 확대, 에스닉 신규 채널 입점 등이 주효했다"며 "올해 2분기 달러 기준 성장률은 11%였는데 올해 3분기엔 10%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오른 9354억원, 영업이익은 11.6% 뛴 607억원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국내는 용기면 및 스낵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부자재 등 원가 부담을 소폭 상쇄할 것이며 중국은 간식 채널로의 적극적인 입점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