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코스피 -33%, 음식료 +4%
"해외 실적 등 투자 포인트도 다시 주목"
급락으로 냉각된 주식시장에서 그간 소외됐던 음식료주가 방어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강 지향 소비와 해외 수출 등 투자 매력도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한달 코스피 수익율은 -33%를 기록한 반면, 코스피 음식료·담배 지수는 +4%로 방어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시장 랠리 속에서 음식료 업종은 주요 변수 흐름마저 악화되며 시장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최근 시장 급락 속 환율 하락, 내수 판가 인상 등 해당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했고 꾸준히 성장해온 해외 실적 등 투자 포인트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음식료 업종 주요 기업 시가총액 가중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KT&G와 삼양식품은 15배, 나머지 기업은 7~10배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향후 업종 실적 성장 및 최근 주요 기업 중심 주주 환원 강화 흐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음식료 업종의 투자 포인트도 느리지만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내수의 안정적 실적 방어, 해외의 성장 추구를 꾀해야 하는데 인바운드가 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내수 시장 활성화와 현지 소비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고, 누적 카드 소비액은 10조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 소비액 중 식음료업 비중이 15%고 이중 외식이 아닌 식품 구매는 20%로 내수 실적 성장에도 일부 기여할 전망"이라며 "라면 업체를 비롯해 주요 음식료 기업들은 해외 성장을 위한 CAPA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수 소비 측면에서 건강보조식품 소비 증가 트렌드도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양식품 , 오리온 , 빙그레 , 코스맥스엔비티 , 노바렉스 를 꼽았다. 30일 기준 해당 종목들의 지난 1개월 등락률은 삼양식품 6.12%, 오리온 -2.25%, 빙그래 0.0%, 코스맥스엔비티 11.36%, 노바렉스 3.09%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