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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末머니]"건설장비, 업사이클 진입"…증권사 추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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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건설장비 수요 증가 전망"
데이터센터·인프라·마이닝 투자로 수요↑
최선호주 HD건설기계·차선호주 두산밥캣

건설장비 업황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비주택 중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


11일 신한투자증권 이지한 연구원·이동현 연구위원은 리포트를 통해 "건설장비 업황은 다운사이클을 지나 업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각국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광산 마이닝 투자 등 비주택 시장 중심으로 건설 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AI 데이터센터는 미국, 중국의 비중이 높지만, 인도, 브라질, 호주 등 지역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공사 중, 향후 계획된 데이터센터를 합산할 경우 기가와트(GW) 기준 미주 81.4%,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8.2%, 아시아·태평양(APAC) 10.4%이다.


국가별로는 2030년까지 호주는 3.3배, 인도 2.9배, 중국 2.5배 인도네시아 5.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외 지역에서도 활발한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각 국가의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 투자가 건설 장비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중남미 등 자원국 중심의 성장도 기대된다. 구리, 금 등 자원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마이닝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 가격은 온스 당 4200달러로 신한투자증권은 온스 당 35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구리 가격은 톤당 1만4000달러로 최고점 수준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중동으로부터 건설장비 가동에 중요한 디젤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단기적으로 건설장비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예산 증가도 긍정적이므로 마이닝 수요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 HD건설기계 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단기 실적은 중동 디젤 이슈, 3분기 계절성으로 인한 판매 대수 감소, 관세·환율 등으로 인해 눈높이를 낮추지만, 업사이클 방향성은 유지한다"며 "엔진에 대한 기대감도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했다.


차선호주로는 두산밥캣 을 언급하며 "북미 주택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크며 멕시코 공장 가동 이후 관세 영향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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