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환율 하락 악재를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79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7%가량 상회할 것"이라며 "기존 환율 가정을 3% 하향 조정했음을 고려하면 여전히 메모리 업황 강세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의 핵심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동반 가격 상승이다. 3분기 제품별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D램이 26%, 낸드플래시가 16% 상승하고 출하량 역시 D램 9%, 낸드플래시 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61% 증가한 435조원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강세 속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LTA) 확대에 따른 범용 제품 가격 강세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가 강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수 적기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3.7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익 창출력은 글로벌 최상위권"이라며 "2026~2028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정책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의 11%, 2028년에는 14%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