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이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연동해 국내·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트레이딩뷰를 통한 미국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다올투자증권이 처음이다.
다올투자증권은 19일부터 트레이딩뷰에서 자사 계좌를 연결해 종목 분석과 주문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트레이딩뷰에서 차트를 분석한 뒤 별도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분석부터 매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딩뷰는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투자자와 트레이더가 이용하는 글로벌 금융 분석 플랫폼이다. 주식과 외환,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의 시장 정보를 제공하며 400개 이상의 기술적 지표를 지원한다. 투자자가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인 스크립트(Pine Script)'를 활용해 매매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트레이딩뷰에서 다올투자증권을 브로커로 선택한 뒤 클라우드 인증서를 이용해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웹 브라우저뿐 아니라 윈도우와 맥 운영체제의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PC를 중심으로 차트를 분석하는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딩뷰 연동 서비스 자체는 무료로 제공된다.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의 기본 수수료는 0.07%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글로벌 투자 플랫폼과의 연결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100곳이 넘는 글로벌 브로커가 참여하는 트레이딩뷰 거래망에 합류하면서 국내 증권사 계좌의 활용 범위를 해외 투자 플랫폼으로 넓혔다는 설명이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 'DAOL Fi PRO'를 출시한 데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연계한 'MCP 트레이딩'도 선보였다. 이번 트레이딩뷰 연동까지 더해 외부 투자 도구와 다올투자증권 계좌를 연결하는 개방형 투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계좌로 글로벌 플랫폼에서 미국주식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문 방식과 거래 가능 상품을 차례로 늘리고,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투자 도구에서 다올 계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