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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이버, 기대감 없는 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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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네이버( NAVER )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AI 데이터센터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과 AI 에이전트를 통한 기존 플랫폼 수익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대감 없는 현재 주가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에는 AI 팩토리의 1차 계획 200MW 인도와 중장기적 1GW 계획이 공개된 2028년 기업가치(5조6000억원)가 반영됐다. 고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계약 조건 구체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3조8239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2조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악화에 대해 고 연구원은 "커머스 프로모션 증가와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며 "내년 1분기 55MW 개시와 인프라 투자 비용 상승세 둔화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의 AI 팩토리가 기존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겪는 재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네이버의 AI 팩토리는 기존 클라우드 운영 역량에 글로벌 자본과 장비 공급망을 결합했다. 엔비디아는 가속 컴퓨팅 플랫폼, 브룩필드는 인프라 투자 역량,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며 "에셋라이트 구조를 통해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겪는 재무 부담을 완화했다"고 했다. 외부 자본을 활용해 직접 설비투자를 분담하면서, 네이버는 고객 확보와 운영을 통한 수익화에만 집중하는 구조다.


고 연구원은 이러한 사업구조가 향후 실제 매출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2028년 네이버의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739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점진적 GPU 판매단가 상승과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2027년 10.3%에서 2031년 17%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까지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고 연구원은 "네이버의 피지컬 AI 경쟁력은 공간이식, 로봇관제, 클라우드를 실제 환경에서 통합 운영한 경험에 있다"며 "사옥 1784에서 약 100대의 서비스 로봇을 운영하며 기술을 검증했고, 지난 7월 미쓰이부동산, NTT East와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시작한 정식 배송 서비스는 자체 사옥의 운영 경험을 외부 상업시설로 확장한 사례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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