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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전망…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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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맥스가 올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3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컨센서스인 186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위생용품 실적 기저 부담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영향을 제거하면 전년 수준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 대비 3월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파악돼 연중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중국 부문의 매출액이 42%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시현했고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주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국 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침투율 확대로 중저가 신생 브랜드들이 입지를 높여가는 시장 분위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규 고객사의 기여 확대 및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가 동반돼 외형, 손익 모두 큰 폭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영업손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까지 매출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상반기 손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했지만 중국 법인의 호실적이 예상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올려 잡았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높은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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