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상반기 그룹 시총 41% 증가 SK·한화·현대차·GS도 증가세 기록 반면 삼성·포스코·LG·신세계·롯데는 감소
10대 그룹 중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HD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40% 넘게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close증권정보267260KOSPI현재가1,173,000전일대비37,000등락률+3.26%거래량123,287전일가1,136,0002026.05.22 15:30 기준관련기사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의 주가가 상반기에 240% 넘게 급등하면서 그룹 시총 증가를 견인했다. 10대 그룹 전체 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11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분기 들어 삼성그룹 부진으로 1분기 증가분을 반납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HD현대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4조3150억원에서 48조4042억원으로 4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SK가 26.05%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이어 한화 15.81%, 현대자동차 13.35%, GS 6.68%의 증가세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 LG, 신세계, 롯데, 삼성의 시총은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했다. 포스코가 27.14%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LG(-14.25%), 신세계(-12.15%), 롯데 (-8.92%), 삼성(-2.86%) 순으로 시총이 줄었다.
10대 그룹 시총 합계는 지난해 말 1351조6661억원에서 1362조9154억원으로 11조249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에 1400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말 대비 50조원 가까이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들어 증가분을 거의 반납한 셈이다. 4~5월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총 증가세도 주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그룹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은 1분기에 시총이 5% 가까이 증가했으나 2분기 들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분기 말 690조원에 근접했던 삼성그룹 시총은 630조원대로 떨어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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