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풍산에 대해 2025년에도 견조한 방산 부문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방산부문은 2023~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던 주요 부문”이라며 “방산 세전이익은 2020년 780억원에서 2024년 3분기까지 217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이익률도 10%대 초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대구경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인 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고 이에 따라 방산 수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내수 판매 비중이 올라오면서 방산부문 수익성(OPM)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풍산의 신동부문은 수출 비중이 내수보다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환율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또한 전체 신동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신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