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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금융지주, 1분기 호실적…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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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를 35.4%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9% 상향한 11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날 우도형 유안타증권 금융 연구원은 "1분기 이익 증가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호실적 배경은 IB(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손익 증가가 이끌었다. 우 연구원은 "IB 관련 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3.5% 증가했다. 이는 채무보증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M&A(인수합병)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다"며 "트레이딩 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4%, 1.3%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및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밸류운용으로부터 수취한 배당금 2400억원 및 올해 1분기 한국투자신탁운용 배당금 45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75.8%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금 역시 카카오뱅크 500억원, 우리금융지주 200억원을 포함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증권 충당금은 180억원 환입이 있었지만, 저축은행 및 캐피털에선 각각 500억원, 150억원 추가 적립됐다"며 "한국금융지주의 발행어음 잔고는 17조6000억원으로 별도 자본 대비 176.7% 수준이다. 발행어음 한도는 자본의 200%이므로, 추가 조달 여력은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1분기 마진은 180bp(1bp=0.01%포인트) 수준이며 금리 인하에 따라 조달비용 감소로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진 개선 10bp당 세전이익은 176억원 증가가 예상되며 잔고 증가에 따른 영향도 긍정적인 요소다.


우 연구원은 "종합투자계좌(IMA) 승인 역시 수익 증가 요인이다. 한도는 발행어음 합산 300%이기 때문에 IMA 조달 규모는 10조원 수준으로 생각된다"며 "보수적으로 마진을 100bp로 가정 시 1000억원의 이익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조달 규모는 매년 단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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