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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성장에 실적 레버리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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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이 제주 인바운드 수요 확대와 카지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레저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국경절까지 이어지는 최성수기 랠리와 압도적인 이익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레저 업종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장거리 노선 여행 부담이 커졌지만, 오히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단거리 노선으로 여행 수요가 이동하는 대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오버투어리즘 규제 강화까지 더해지며 제주 관광 수요가 반사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유류할증료 급등에 따른 단거리 노선 선회, 고환율 기조, 한일령 반사 수혜로 제주권 인바운드 독점적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흐름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4월 호텔 객실 가동률(OCC)은 87.6%를 기록했고, 카지노 순매출은 488억원으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카지노 드롭액 성장세가 호텔과 카지노를 포함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VIP 마케팅 강화와 롤링 비즈니스 재개 가능성은 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드롭액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롤링 비즈니스 재개 및 VIP 마케팅 강화로 인당 드롭액 회복 시 실적 추정치의 20%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전 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5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지노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국내 카지노 업체들은 마카오 카지노와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5월 황금연휴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 회복세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호텔 업황 역시 구조적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관광지 호텔 공급이 단기간 내 빠르게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객실 평균 단가(ADR)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텔 산업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강한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엔터·레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지역이 국내 대표 인바운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고, 카지노와 호텔 업황 모두 구조적인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호텔·리조트를 모두 보유한 복합 관광 플랫폼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카지노 드롭액 확대와 호텔 객실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강한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성수기 인바운드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엔터·레저 업종 내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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