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국가 확장…실적 성장세 가속
에이피알 이 내년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42만6500원이었다.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의 성장 동력으로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꼽았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2분기 미국 뷰티 유통채널 울타(ULTA)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타깃, 2분기 월마트 및 코스트코 입점을 진행 중이다. 기존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의 아마존 중심 매출구조였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에서 아마존 채널 점유율이 15~2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존 외 채널로 판매망을 넓히는 것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시장도 확장 초입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하반기 영국 아마존과 틱톡샵을 출범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 국가를 늘리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 마케팅에서 파급된 유럽 수요에 대응하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부터는 현지 마케팅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B2B 및 기타 매출액은 19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매출액을 2조7581억원, 영업이익을 688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6%, 88.4%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지난해 5727억원에서 올해 1조162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B2B 및 기타 매출도 3445억원에서 920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3.9%에서 올해 25.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고성장과 함께 고마진 구조가 유지되면서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확대가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아마존 외 채널 커버리지 확대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