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신세계 에 대해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계는 내수 회복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했다"면서 "신세계는 주요 계열사가 인바운드 증가에 모두 크게 수혜를 입는 형태로, 올해 백화점 및 주요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동반 개선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조2957억원, 161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14% 증가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6%로 전망된다"면서 "자산 효과에 따른 양호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고마진 카테고리인 국내 패션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가 지속되며 마진을 개선시키고 외국인 매출액 증가율이 1분기 90%에서 2분기 110%(본점 200% 이상) 이상으로 증가폭이 더 확대되며 백화점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이 집중되는 명동 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1분기 55%에서 2분기 70%를 상회하는 등 원화 약세와 한일령 수혜 등 국내외 요인에 의해 성장률이 2분기에 다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세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 DF(면세점)는 개별여행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시내점 할인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국내 패션 소비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한국 백화점 업계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증가 추세는 K컬처의 인기와 원화 약세 트렌드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2023~2024년 일본 백화점 업계가 외국인 매출 증가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재평가)됐던 것처럼 한국 백화점 업계도 당분간 실적 개선과 함께 리레이팅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