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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네이버, 3분기까지 마진 압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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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 NAVER )에 대해 견조한 매출 성장세에도 인프라 및 마케팅 비용 등의 투자 확대로 단기적인 마진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544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약 6% 하회할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애드부스트' 확대와 커머스 광고의 호조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하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및 컬리 거래액 성장 등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도 35.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김 연구원은 "월드컵 중계권 비용 반영으로 파트너비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고, 인프라비와 마케팅비도 각각 5%, 3.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나 투자를 위한 비용 압박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6.1%로 한차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송 경쟁력 강화와 멤버십 효과가 지속되는 긍정적 면이 있지만, 수수료 인상 효과가 제거되면서 성장률의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수익화 전략에 따른 시간과 비용 투자가 수반돼 실제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최소 두 분기 이상의 공백이 존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단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기에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검색에서 구매·예약으로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 자산은 강력한 경쟁력인 만큼, 향후 AIDC, 클라우드, 디지털자산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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