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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낮췄지만 "지금 사라. 70% 더 오른다"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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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호텔신라 목표가 8만5000원으로 하향
양호한 2분기 실적, 하반기 우호한 업황 강조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낮추면서도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양호한데다, 하반기 업황 역시 시장 기대보다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존 10만원이었던 호텔신라 의 목표주가는 전날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됐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가 5만원 안팎임을 고려할 때 여전히 70% 가까이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호텔신라 주가는 하락했다"며 "비우호적인 수급상황과 함께 지난 5년간 호텔신라의 실적이 보여왔던 특징 등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니즈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호텔신라의 실적은 중국 경기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따이공 수요, 면세산업 내 수수료 등에 의해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해 현재 호텔신라의 실적 안정성은 매우 높아졌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진단이다. 면세 및 호텔산업 환경 역시 우호적으로 평가됐다. 2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2.5%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면세 산업 매출은 1분기보다 소폭 증가, 따이공 수수료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국내에 호텔공급이 증가할 수가 없는 상황에 2분기 인바운드 흐름이 매우 양호했기에 2분기 호텔신라의 객실 평균 판매단가(ADR) 상승 폭은 1분기보다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반기 인바운드는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일본으로 가던 관광객 중 일부가 일본 대신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인바운드 관광객 흐름은 시장 기대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오버투어리즘 이슈가 떠오르며 규제 정책이 강화된 것이 한국 관광업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으로 호텔신라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진 상황"이라며 "1분기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우호적인 산업환경을 고려 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제언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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