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매출액·영업익 시장기대치 웃돌 것"
다만 목표가는 비교군 가치하락에 따라 '하향'
삼성증권은 23일 크래프톤 에 대해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의 성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팀(게임 플랫폼) PUBG의 웰메이드 모드 출시와 블랙마켓 출시 효과로 PC PUB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브노티카2도 5백만장 이상 판매되며 165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PC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전체 매출액을 1조274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5%), 영업이익을 4702억원(+91.1%)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각각 6.8%, 28.1%로 두 수치 모두 이를 웃도는 수치다. 모바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매출액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팀 PUBG는 제노포인트·페이데이 모드 등의 출시와 스텔라블레이드 이브 컨텐더·에스파 스킨 재판매 등 대형 협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트래픽 및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삼성증권은 이 덕분에 지난해 제기됐던 PUBG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를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역시 아이돌, 슈퍼카,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등과 협업이 예정돼 있어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5종의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스팀에 정식 출시된 팰월드도 최고 동시접속자 9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삼성증권은 오리지널 게임 흥행의 영향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팰월드 모바일에 대한 시장 기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피어(비교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을 반영한 수치다. 삼성증권은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1.5배를 적용했는데, 목표 P/E는 국내외 게임 기업 P/E의 평균에 하반기 제한적인 신작 모멘텀을 반영해 할인율 5%가 적용됐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예상 P/E는 7.8배로 하락했다"며 "PUBG의 지속적인 성장과 게임즈컴에서 신작 공개, 팰월드 모바일 기대감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