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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 확산…반도체, 사이클산업에서 수주형산업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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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 장기공급계약이 적층세라믹콘덴서, 패키지기판, 전력기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기와 HD현대일렉트릭도 각각 1조5000억원, 1조1000억원 규모 대규모 장기계약을 성사시켰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단순한 계약 체결 여부보다 최소구매의무와 가격 하한, 선수금 규모, 고객사의 투자 지속 가능성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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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장기공급계약(LTA)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패키지기판, 전력기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그로쓰리서치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수급과 가격 변동에 좌우되던 사이클 산업이 계약 기반으로 생산과 투자를 결정하는 수주형 사업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LTA는 단순히 계약기간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최소구매물량과 가격 상·하한, 선수금, 의무인수(Take-or-Pay) 조건 등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마이크론의 경우 고객사가 계약 체결 단계에서 220억 달러 이상을 먼저 지급하도록 해 장기 구매약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경쟁이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가 전체 생산능력의 60~70% 수준에서 LTA를 맺어 판가 하락 방어와 추가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고, SK하이닉스 도 10여개사와 협상을 마쳤다. 삼성전기 HD현대일렉트릭 도 각각 1조5000억원, 1조1000억원 규모 대규모 장기계약을 성사시켰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단순한 계약 체결 여부보다 최소구매의무와 가격 하한, 선수금 규모, 고객사의 투자 지속 가능성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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