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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차, 낮아지는 신사업 기대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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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 에 대해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6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전반에 걸친 신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으나 시장 기대치 대비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규제 등 외부 요인이 빠르게 정비되고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들 대비 속도가 늦다"면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모두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은 높으나 피어그룹과는 달리 아직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할인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분기 평균 환율 눈높이를 조정해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약 6.5%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전일 CEO 인베스터데이(CID)를 진행하고 2030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익성 개선의 근거는 중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의 확대로 인한 믹스 개선, 원가 구조 개선 등을 꼽았으며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수익 구조의 변화를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익성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보다 더 높아졌다. 생산량이 매년 확대되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차종은 판매 단가가 높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로 판매 시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다. 2030년에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전사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수익구조의 변화가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완성차 및 부품 판매, 금융, 애프터서비스(AS) 등의 수익 구조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로보택시, 로보틱스 등으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신사업은 초기에는 투자 비용 부담으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에는 현대차의 기존 사업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동차 연구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기보다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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