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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없어도 돈 쓸어 담는다"…YG 효녀돌 된 '베이비몬스터'[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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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덕분 2027년 공연 매출 추정치 상향
2분기 MD 매출 282억원으로 추정치 웃돌아

썝蹂몃낫湲 그룹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공연 확대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의 실적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대형 공연장에서 대규모 관객을 끌어 모은 데 이어 유럽·북미·남미 등 서구권으로 월드투어가 확대되면서 공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공연과 연계한 현지 팝업에서 MD(기획상품) 수요까지 확인되면서 공연과 MD를 동시에 통한 수익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월드투어 추가 일정을 반영해 2027년 공연 매출 추정치를 5786억원으로 상향했다. 추가 공연을 통해 약 35만명의 관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첫 월드투어에 이어 서구권 공연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팬덤 성장세가 공연 매출 증가로 연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나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5세대 주요 걸그룹 가운데서도 빠르게 공연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6년에도 공연 규모 확대를 통해 팬덤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춤(CHOOM)'의 일본 교세라돔 공연에서 이틀간 9만명을 모객했다. 공연 규모뿐 아니라 팬덤의 소비력도 확인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MD 매출은 282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베이비몬스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특히 일본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팝업스토어가 MD 매출 확대의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 교세라돔 공연에 맞춰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오사카와 도쿄에서 팝업을 운영했으며, 공연 개최지인 오사카뿐 아니라 도쿄에서도 MD 판매 접점을 확보했다. 현지 팝업에서 높은 MD 수요가 확인됐고, 공연장에서도 도시 팝업 전용 상품을 추가해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


이나라 연구원은 "공연 모객 증가에 현지 팝업을 통한 판매 확대가 더해지며 MD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MD 판매가 로열티 매출에도 기여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투어 확대에 따른 MD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연 규모가 커질 여지도 남아 있다. 상상인증권은 추가 일정과 공연장 규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연 매출 추정치가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유럽과 북미, 남미 등 서구권 공연이 확대되면서 약 35만명의 추가 모객이 예상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역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6198억원, 영업이익을 762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5786억원으로 올해보다 6.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8년에는 매출액 7322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나라 연구원은 "2027년에는 빅뱅의 앨범 판매가 실적에 기여하는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추가 공연과 신규 보이그룹의 데뷔로 저연차 IP의 활동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체급 상승과 신규 IP의 합류는 동사의 제한적인 IP 풀을 보완하는 동시에, 저연차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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