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엔터테인먼트株 비중확대 유지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이 짝수 해 10월 저점을 찍고 급격한 반등을 보였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한 분석이 나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해소·새로운 모멘텀·가파른 미래가치 반영이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10월 반등을 만들어왔다"며 현재부터 내년까지 엔터테인먼트 주식 대세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하이브 · 에스엠 · JYP Ent.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4사의 주가가 2022년과 2024년 짝수 해 10월에 저점을 찍고 급격한 반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2년 방탄소년단(BTS) 군대 이슈에 따른 활동 불확실성으로 기관 매도세에 주가가 하락했다. 실제로 6월 단체활동 잠정 중단 소식도 발표됐다. 하지만 10월 BTS 멤버 전원이 입대를 공식 발표하자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저점 이후 2023년 6월까지 8개월간 엔터4사의 주가(합산 시가총액 기준)는 150% 급등했다.
2024년에도 비슷했다. 9월 저점을 형성한 후 2026년 2월까지 약 17개월간 주가가 137% 급등했다. 당시 앨범뿐 아니라 공연과 굿즈 등 기타 팬덤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체 팬덤소비(매출액)가 증가했으며 산업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불식되며 2025년 BTS 제대와 블랙핑크 월드투어 재개, 중국 한한령 해제 등 기대감이 부각된 시기였다.
다만 새로운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원은 "짝수 해 10월 반등의 공통점은 리스크 해소와 새로운 모멘텀이 맞물렸다"며 "엔터주 특성상 당장 현재 실적보다 미래가치를 상당히 빨리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의문은 결국 BTS가 있어도 수익성이 좋아지는지, BTS 활동이 끝난 2027년 이후에도 K팝 성장이 지속될지 등이다"고 말했다.
우선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BTS가 재계약이 아니더라도 2028년 활동에 대한 큰 그림만 있어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새로운 단기 미래 모멘텀으로 뉴진스 컴백, 하이브의 코르티스·캣츠아이 흥행 및 글로벌 IP 런칭, 에스엠의 신인 보이그룹 등을 꼽으며 어느 것만 있어도 주가 반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BTS가 컴백한다면 2028년은 BTS·세븐틴뿐 아니라 5세대~6세대 IP 수익화와 고연차 IP의 2년 주기 활동이 모두 맞닿아 대세 사이클을 형성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